제주도, 코로나19 검체검사 역량 총동원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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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검체검사 역량 총동원 신속 대응
  • 정명달 기자
  • 승인 2020.03.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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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건환경연구원·의료기관 등 3개소 검체검사 모두 무료 진행
▲ 제주특별자치도
[서프라이즈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첫 유증상자가 나타났던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9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집계된 도내 누적 코로나19 검체 검사 신청 건수가 총 1239건이라고 밝혔다.

도내 검체 검사 기관은 제주도환경보건연구원과 제주대학교병원, 한라병원 등 3곳이다.

각 기관별 해당기간 검사 건수는 제주보건환경연구원 696건, 제주대학교병원 328건, 한라병원 215건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이와 별도로 도내에 주소지를 둔 도민이 도외 검사기관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건수는 100건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모든 검사 역량을 총동원해 최근 확진자 추가 발생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검사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제주도는 우선 지난 2월 7일 코로나19 진단 검사기관을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했다.

이어 보건환경연구원에 재난기금을 긴급 투입해 유전자 추출기와 분석기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하루 처리능력이 종전 70명에서 100명으로 늘어나 검사를 신속히 완료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 인력도 종전 4명에서 8명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도내 보건소 6개소를 검체 채취기관으로 지정하고 인력을 대거 투입해 검체 채취 수용력도 대폭 증가시켰다.

제주도는 도내 검체 검사 경험 증가와 역량 확대 등으로 유증상자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대응 능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의료기관 3개소에 진행된 검체검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확진환자,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보건소에 신고된 자에 대해 판정결과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다만, 지원범위는 코로나19 상·하기도 진단 검사로 제한된다.

일반진찰, X-ray 검사 등 별도로 발생할 수 있는 진료비용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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