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올림픽공원 속 박물관에서 즐기는 무료‘겨울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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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올림픽공원 속 박물관에서 즐기는 무료‘겨울 음악회’
  • 김경남 기자
  • 승인 2019.11.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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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한성백제홀에서 첫 공연, 선착순 300석 무료입장

한성백제박물관은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 행사인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를 마련했다. 박물관 사계콘서트는 문화예술단체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추어 펼치는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이다.

11~12월에 열리는 사계콘서트 ‘겨울’은 오는 16일부터 12월 21일까지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 1회,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 2회,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1회로 총 4회 공연할 예정이다.

글로벌 아티스트 소사이어티는 세계 각지의 음악가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로 음악회를 통해 난민 구호, 기아 퇴치 등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11월 16일 피아니스트 김은희가 Favorite Beethoven이라는 주제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템페스트’, ‘발트슈타인’ 등을 연주한다.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은 클래식을 전공하는 전문 연주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고전부터 현대까지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11월 23일 ‘에릭 다보스트 피아노 독주회’와 12월 14일 ‘클라라의 크리스마스 선물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할 예정이다.

프랑스 Reims 시립음악원 교수인 피아니스트 에릭 다보스트는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을 비롯해 슈베르트의 ‘즉흥곡’, 리스트의 ‘사랑의 꿈’, ‘샘가에서’ ‘폭풍우’ 등의 음악을 들려줄 것이다.

‘클라라의 크리스마스 선물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캐롤과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의 음악을 동화해설과 함께 피아노 듀오로 들려준다. 2부에는 발레리나 김민아가 함께 할 예정이다.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은 전문 예술인을 양성하기 위한 오페라 전문교육기관으로 이번 사계콘서트에서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마술피리’는 시련을 극복한 사랑을 그려낸 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 작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밤의 여왕의 아리아 ‘나의 가슴 분노로 불타올라’를 비롯해 주요 아리아 12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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