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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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9.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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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산 한강하구 가축돼지 사체 신고....시 건져낼 묘수 없어 골머리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책본부가 꾸려진 파주농업기술센터에서 관계자와 논의하는 최종환 파주시장(왼쪽부터 이철우 파주연천축협 조합장, 최종환 시장,남창우 센터장)/서프라이즈뉴스 김준쳘 기자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시에서는 17일 오전 농업기술센터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초 파주시 연다산동 S농장에서 16일 08시 최초 3두가 폐사 됐으며, 이후 2두가 추가로 폐사해 농장주 채 씨는 검역본부와 파주시에 전파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재난본부가 꾸려져 있는 파주농업기술센터를 찾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으며, 관내 11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1일 3교대 99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탄현면 낙하리, 적성면 두지리 등 3개소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했으며, 축사농가 93개소 입구에 주민출입금지 안내판 및 외출금지를 당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대외홍보 자료를 취합하는 파주시 이주현 공보담당관 강영도 팀장/서프라이즈뉴스 김준쳘 기자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대외홍보 자료를 취합하는 파주시 이주현 공보담당관 강영도 팀장/서프라이즈뉴스 김준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되기 전 발생농가에서 9월15일 62두가 인천 삼성도축장으로 출하했으나 외부반출은 안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농가 돼지 3,950두를 15시를 기해 살 처분에 처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예정되어있던 호주방문 및 파주시 주최 행사 및 축제를 연기 또는 취소했다.

한편 17일 오전 문산 낙하IC 인근 한강하구에 가축돼지 사체 1두가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 됐으나 돼지사채를 건져내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문근처라 스킨스쿠버 투입도 여의치 않고, 배를 띄우기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고 말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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