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 한강하구 가축돼지 사체 신고....시 건져낼 묘수 없어 골머리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초 파주시 연다산동 S농장에서 16일 08시 최초 3두가 폐사 됐으며, 이후 2두가 추가로 폐사해 농장주 채 씨는 검역본부와 파주시에 전파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재난본부가 꾸려져 있는 파주농업기술센터를 찾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으며, 관내 11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1일 3교대 99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탄현면 낙하리, 적성면 두지리 등 3개소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했으며, 축사농가 93개소 입구에 주민출입금지 안내판 및 외출금지를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농가 돼지 3,950두를 15시를 기해 살 처분에 처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예정되어있던 호주방문 및 파주시 주최 행사 및 축제를 연기 또는 취소했다.
한편 17일 오전 문산 낙하IC 인근 한강하구에 가축돼지 사체 1두가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 됐으나 돼지사채를 건져내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문근처라 스킨스쿠버 투입도 여의치 않고, 배를 띄우기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고 말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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