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 제9회 청소년 독서캠프 성료
상태바
파주시 교하도서관 제9회 청소년 독서캠프 성료
  • 김준철 기자
  • 승인 2019.07.18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스 손탁’소설 읽고 100여년 전 역사 속으로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지난 17일 열린 ‘제9회 청소년 독서캠프’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청소년 독서캠프는 관내 6개교 고등학생 50명이 교하도서관에 모여 ‘미스 손탁’이라는 청소년 소설을 읽고 독서토론을 진행했다. 7개조로 나줘 진행한 토론에서 소설의 시대적 배경과 이준, 양기탁, 이완용 등 등장인물들의 삶,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등을 토론하며 100년 전 우리 역사를 되새겨 봤다. 또한 당시 대한제국과 오늘날 대한민국의 외교적 상황, 주변국들의 행태를 비교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이인숙 파주시 교하도서관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역사적으로 실존한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도서를 읽은 후 토론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해 이어 올해도 독서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친구들과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캠프에서 역사를 주제로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다른 생각들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음에도 독서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교하도서관 청소년 독서캠프는 매년 2회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앞두고 운영되며 다가올 12월에 제10회 청소년 독서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교하도서관 청소년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