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어린이들, 동네 공원에서 물놀이 즐긴다
상태바
서대문구 어린이들, 동네 공원에서 물놀이 즐긴다
  • 김경남 기자
  • 승인 2019.07.17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재울어린이공원 등 6곳에 '우리 동네 미니수영장' 설치

서대문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2주 동안 지역 내 6곳에서 ‘퐁당퐁당 우리 동네 실외 미니수영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영장이 설치되는 곳은 독립문어린이공원, 문화공원, 홍은중앙소공원, 가재울어린이공원, 가좌어린이공원, 나비울공원이다.

지난해 여름 4곳에서 운영한 미니수영장이 많은 인기를 모아 올해는 기존 장소에다 ‘문화공원’과 ‘가좌어린이공원’을 추가했다.

개장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풀장은 대략 가로 10m, 세로 8m, 깊이 0.7m 크기며, 가재울어린이공원에는 별도의 유아 풀장도 설치된다.

구는 어린이들이 햇볕에 타지 않도록 미니수영장 위로 차광막을 치고, 수영복을 갈아입을 수 있는 간이 탈의실과 분실물 센터를 운영한다. 수영장 옆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간이 의자를 비치한다.

또 어린이들에게 고무 물총 등 물놀이 장비를, 보호자들에게는 튀는 물에 옷이 젖지 않도록 비옷을 빌려준다. 당초 검토했던 ‘미끄럼 에어바운스’는 안전을 위해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서대문구는 수질 관리를 위해 매일 물을 갈고 풀장을 청소한다. 아울러 물놀이 사고가 나지 않도록 미니수영장이 위치한 동의 주민자치위원, 통장, 청소년 자원봉사자, 동주민센터 직원들로 안전 요원을 편성 운영하고 보험에도 가입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용할 때 안전 요원의 말을 잘 지키고 미취학 아동에게는 보호자가 동반해 달라”며 “어린이들이 퐁당퐁당 우리 동네 미니수영장에서 올여름을 더욱 즐겁고 시원하게 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