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시니어클럽, 지역 맞춤형 일자리 개발해 어르신 소득창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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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시니어클럽, 지역 맞춤형 일자리 개발해 어르신 소득창출에 나선다
  • 김경남 기자
  • 승인 2019.07.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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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노원시니어클럽’ 개소, 어르신 소득창출에 나서

서울 노원구는 오는 18일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노원시니어클럽’을 개관하고 시니어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노원시니어클럽은 ‘노원 적합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소득창출과 사회참여 욕구를 충족시키고, 경제적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자리 주요사업은 시장형, 사회서비스형으로 총 300여명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창업개발 및 지원, 취업알선, 사회참여 일자리 지원, 일자리상담 및 능력개발을 추진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지하철 택배, 장난감 공장, 폐지·재활용 사업, 교복·업사이클링, 도시락 밑반찬, 문화공연 기획 등의 사업으로 구성했다. 手백가지 사업단, 도시챌린지 사업단, 아이꿈터 사업단,소이공방 사업단, BMW 택배사업단, 노원브로드웨이 기획사업단, 위풍당당 에코, 노원랑랑 사업단, 리본 업싸이클 사업단 등 9개 사업단에서 264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노반장이 간다’는 노인장기요양시설과 장애인직업자활센터의 환경미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6명을 모집한다.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의 노원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자리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노원시니어클럽을 방문하거나 전화상담을 통해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구는 앞으로 각 사업단에 대한 참여자를 모집해 교육과 훈련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일자리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더 많은 신규 일자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하우징헬퍼사업단, 스쿨존·실버존 지킴이, 도서관지원사업단, 청정노원크린사업단, 베이비마사지사업단, 길동무 벗지기 등 6개 사업단으로 구성된 공익활동형과 공공산후조리돌보미, 소상공인지원사업, 야간긴급 안전귀가 돌보미 등 인력파견형 일자리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노원시니어클럽 1층 마당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광부, 신한은행, 수자원, 노원우리자원, ㈜우리애그린,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과 관내 어르신의 사회활동 활성화와 일자리 개발 및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24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가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취업 희망자를 위해 구인처 발굴, 신규직종 개발, 경쟁력 있는 구직자 양성, 재취업 인식 개선 등 기업에 맞는 맞춤형 취업훈련을 통해 어르신 신규 일자리 개발·훈련·알선을 추진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60세 이상이 사회 일원으로 참여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업종의 사업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며 “어르신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생산적 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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