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하면 손. 발이 고생’ ‘시의원이 무식하면 시민들은 개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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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손. 발이 고생’ ‘시의원이 무식하면 시민들은 개고생’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6.19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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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민주당의원들 집단 의사거부로 파행...시 직원 밤늦은 시간까지 대기

본 회의장을 나가버린 텅빈 본 회의장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여 논의를 하고있다 옆으로 3기 신도시 철회 팻말이 보인다/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본 회의장을 나가버린 텅빈 본 회의장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모여 논의를 하고있다 옆으로 3기 신도시 철회 팻말이 보인다/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고양시의회는 지난 18일부터 제232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8일 1차 본회의, 19일 2차 본회의를 개회해 7명의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예고하고 있었다.


시정질문을 준비한 7명의 시의원 중 6명이 최근 국토부에서 발표한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와 관련된 질문들로 구성됐다.

정판오 의원, 창릉 3기 신도시 조성에 대하여, 김서현 의원, 고양시의 희망은 무엇입니까?. 박현경 의원, 대책 없는 3기 신도시 이대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심홍순 의원, 3기 신도시는 철회되어야 한다. 인프라를 제대로 갖춘 ‘자족도시’가 먼저다., 엄성은 의원, 응답하라 고양시장 고양 창릉지구 신도시, 원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이홍규 의원, 고양시장 불통행정 이대로 안된다. 등 의원들이 준비한 질문들은 그대로 휴지통으로 들어갔다.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3기 신도시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손 팻말을 본 회의장 자신의 책상에 부착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나타내기로 하고 실행에 옮겼다.

2차 본회의를 개회하기 위해 본 회의장에 들어선 민주당 의원들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3기신도시 철회’ 팻말을 치울 것을 요구하며 그대로 회의장을 빠져 나가버렸다.

본 회의장 방청석과 복도에는 ‘3기 신도시 철회’를 위한 일산신도시 주민 30여명이 본 회의가 열릴 때 까지 기약 없는 기다림을 하고 있었다.

3기 신도시 철회 시위를 하고 있는 운정협 회원/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3기 신도시 철회 시위를 하고 있는 운정협 회원/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고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당 대표 김운남)들의 미숙한 의회운영에 대한 아쉬움은 이번 뿐 아니라 지난 이윤승 의장에게 막말한 고양시 공무원에 대한 처리 또한 미숙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수준이하의 정치력을 보였다.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 마다 때거리 정치, 패거리 정치를 보여주는 민주당 시의원들의 행태는 이 시대 존재해서는 안 될 적폐 중의 적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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