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은 13일 포천시 산정호수에서 열린 ‘제58주년 경기농촌지도자대회’를 타 지자체와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포천시 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열린 제58주년 ‘경기농촌지도자대회’가 이재명 도지사, 송한준 도의장, 박윤국 포천시장 최용득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정동균 양평군수 등 지자체장들과 시.군 의장 및 농촌지도자 5,000여명이 모인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축사에 나선 이 지사는 “농업은 경쟁, 효율 중심의 산업 영역이 아니라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 자연환경을 지켜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적영역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실업문제로 고생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시대가 오면 그 경향이 더욱 심해질 텐데 농업영역은 그 압력을 흡수할 수 있는 좋은 영역”이라며 “앞으로는 돈 벌기 위해 일하는 것 아니라 행복한 삶 살기 위해 일하는 시대가 도래 하게 되는데 농업영역이 공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58주년 ‘경기농촌지도자대회’는 ‘공정한 농촌경제, 새로운 경기농업, 100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우수회원 표창, 새로운 경기농업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 농촌지도자회원 재능경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는 지난 1961년 경기도농촌진흥원 지도자연합회로 활동을 시작해 2005년 현재의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해 활동 중인 농업인학습단체이며 경기도에는 현재 1만1천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한편 120년 동안 철로가 1m도 없던 포천에 포천시민과 함께 7호선을 포천에 끌어 오는데 성공한 박윤국 시장은 “청정 포천”을 지키기 위해 또 한 번 포천시민과 힘을 모으고 있다.박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 청정포천을 지키지 못하면 우리는 다음세대에게 큰 죄를 짖는 것"이라며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석탄발전소 절대 불가를 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