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재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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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 개최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3.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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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복원지역 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이주대책 필요

서울시의회/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서울시의회/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승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송파1)은 지난 25일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홍제),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실무진들과 풍납토성 복원지역 주민 이주대책 및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해 오랜 시간 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이주대책 및 보상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 역사문화재과는 풍납토성 복원사업 주변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지정’ 추진으로 사적지형 마을 만들기, 역사문화자원 활용 공간확충 등 의 계획을 수립하고,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며 Ⅱ권역 보상 및 발굴 진행과 함께 Ⅲ권역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지난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도 자율주택정비사업 지역으로 추가되어 Ⅲ권역 주거 환경 개선 및 주택 공급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 김홍제 위원장은 주민을 대표하여 현재 주민들이 처한 입장과 재산권 침해에 대해 설명했다. 2000년도부터 주민들은 이주대책을 요구했지만 전혀 진전이 없고 사적지정과 건축규제 등으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도 없으며, 지역 슬럼화로 인해 주거 환경은 더욱 악화되어가고 있다고 주민의 고충을 토로했다.

주민들은 문화재와 지역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풍납동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현실성 있는 이주대책과 송파구 평균지가 보상을 요구했다. 현재 보상가로는 송파구 인근 지역으로 이주 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문화재복원 때문에 오랜 시간 일궈온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역주민들은 일방적인 사업 추진과 보상이 아닌,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주문제를 해결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 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풍납동 주민의 입장에 대해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서울시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풍납토성 복원사업과 이주대책에 적극 반영하여 정책을 추진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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