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저소득층 주거 환경 개선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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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저소득층 주거 환경 개선 본격 시동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3.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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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4개 분야로 ,수선 유지 급여지원 ,에너지효율 개선 ,서울시 희망 집수리 사업 ,소규모 집수리 사업 등이며 신청 접수 후 총 403가구를 선정해 9억여 원을 지원한다.

먼저 ‘수선 유지 급여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주택을 소유한 실 거주자를 대상으로 38가구에 총 2억 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상태에 따라 가구당 차등 지원한다. '도배와 장판'은 경보수로 수선주기 3년에 378만원을 지원하고, '창호·단열·난방'은 중보수로 수선주기 5년에 702만원을 지원한다. '지붕·욕실·주방개량'은 대보수로 수선주기 7년에 1026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 가구는 최대 380만원,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최대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은 단열, 창호, 보일러 등 에너지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일반 저소득 270가구가 대상이다. 가구당 230만원 범위 내에서 총 5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여름철 냉방 대책의 일환으로 창문 일체형 에어컨을 공급한다.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중위소득 60% 이하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도배, 단열, 방수 등 13개 공종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45가구에 가구당 120만원씩 총 5400만원을 지원한다. 임대주택 및 무허가 건물은 제외되며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사회적 기업인 해당 사업자가 부담한다.

‘소규모 집수리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일반 저소득 가구가 대상으로 총 50가구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서 제외됐던 무허가 건물 및 전세 임대주택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가구당 100만원 범위 내에서 방수나 다른 집수리 사업에서 지원하지 않는 소규모 수리를 지원한다. 특히, 중계본동 백사마을 및 상계3·4동 희망촌의 노후된 일반주택, 무허가 건물을 우선 지원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 여부 확인 후 집수리 신청서와 임대인 동의서, 개인정보 이용 및 제공 사전 동의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집수리 사업은 노후된 주택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저소득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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