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릉동에 수영장 갖춘 체육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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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릉동에 수영장 갖춘 체육관 들어선다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3.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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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기반 사업의 하나인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은 내 집주변 반경 2㎞, 10분 이내 거리에 국민체육센터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생활체육시설은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관을 기본으로 하며, 지역특성과 인구변화를 고려했다.

이에 따라 구는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846㎡ 지상 2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공릉동 228번지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지하 1~2층 수영장, 지상 1층 주차장, 지상 2층 다목적체육관, 옥상은 산책로와 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노원구에는 중계동과 월계동에 2개소의 체육센터가 있으나, 공릉동은 구의 인구 중 약 15%가 거주하고 있고, 지리적으로 중랑구와 남양주, 구리시가 인접해 생활체육 수요가 많은 지역임에도 수영장과 체육관 등 실내체육시설이 전무하다.

특히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는 부지는 아파트 재건축 지역으로 조합으로부터 기부채납의 형식으로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부지 투입비용이 없으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을 갖추게 돼 많은 수익창출도 기대된다.

구는 공유재산 심의와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2021년 상반기 체육센터를 착공, 2022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릉동에도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민체육센터가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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