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지난 2007년 의정부시 철도노선 선정을 위한 기본연구 용역 세 차례 결과 2016년 2월 사업추진 확정, 2018년 1월 4일 기본계획을 정부가 고시했다.
안 시장은 3선 시장으로서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도봉산 ~옥정 광역철도 노선변경 및 복선 전철화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 하 듯해 노선변경의지나 그에 대한 지식이 있었는지 의문이다.
4일 기자간담회에서 안 시장은 “의정부시와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 경기도 및 중앙부처에 노선 변경을 건의하는 등 지금까지 더할 수 없는 노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노선변경이 안된 것은 “근본적으로 당초 B/C통과 수치 0.95이상을 유지해야 하고, 총사업비 15%이내 증액, 그리고 당초 고시된 사업의 공기가 늘어나지 않아야 하는 필수요건이 존재하여 난감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남경필 前경기도지사가 진행 할 수 없다고 했으며, 現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며 前, 現직 경기도지사에게 책임을 전가 시키는 듯 한 발언을 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안 시장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기본계획의 장암역 이전 및 민락 노선 변경 내지 역 신설 등의 노선 변경을 끝내 관철 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시장의 책임임을 통감한다. 매우 안타까운 심정으로 시민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로만 책임을 다 하려는 행동을 보였다.
특히 의정부시의 지원이 전무 한 상황에서도 노선 변경을 위해 혼신 봉사한 관련 시민단체 지도자님들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송구한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 며 역시 말로만 책임을 다 하려 했다.
끝으로 비온 뒤에 땅이 굳듯이, 앞으로 해당 지역의 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과 대안을 계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하며, 시민들은 더 이상의 갈등과 소모적 논쟁이 초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어디에도 시민들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하는 안 시장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시민들이 원하는 모습이 과연 변명하는 모습일까? 안 시장은 자아성찰을 통해 앞으로 의정부 시정운영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