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요양병원 방역 등 소규모 집단감염 대비 총력
상태바
창원시, 요양병원 방역 등 소규모 집단감염 대비 총력
  • 김주연 기자
  • 승인 2020.03.10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차단 노인요양시설 2곳 예방적 코호트 격리
▲ 안병오 창원시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장
[서프라이즈뉴스] 안병오 창원시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9일 양로시설 및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의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노인이용시설에 대해 일제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제방역을 완료한 노인이용시설로는 양로시설 3곳, 요양병원 38곳, 노인의료복지시설 50곳으로 총 91곳이며 이는 최근 전국적으로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를 겨냥한 조치이다.

한편 진해구 남양동에 소재한 정혜원 진해요양원 및 효림요양원에서는 입소자 및 종사자 감염 최소화를 위한 예방적 조치로 3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자발적으로 코호트 격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정혜원 진해요양원에는 입소자 및 종사자 158명, 효림요양원에는 87명이 격리생활을 하고 있다.

이어 마스크 공적 판매 수급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마스크 공적 판매 초기 일주일동안에는 창원시의 마스크 수급량이 경남도 전체 물량 대비 평균 14.3%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구 비율에 맞지 않는 배분 수량에 대해 판매처 지정권자인 식약처는 물론 경남도에 인구 비율에 맞는 배분을 강력하게 요청한 결과 9일 현재는 10만 2,510매가 창원시에 공급되어 도내 수급량의 28%까지 증가해 인구 규모에 비례한 마스크 수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일부터 국민 1인당 2매까지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요일별 5부제가 시행된 후 창원시 관내 390개소 약국 중 약사 혼자만 근무하는 1인 약국이 46개소로 마스크를 2매들이로 소분할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창원시는 1인 약국에 대한 인력지원을 창원시 자원봉사단체 봉사자와 39사단측과 협의해 마스크 공적 판매 5부제가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병오 창원시 코로나19 대응 종합상황실장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점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며 “우리 창원시 전 직원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지혜를 모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침체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