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지난 15일, ㈜분단체험학교와 평화· 통일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및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분단 체험활동과 통일 교육 사업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분단체험학교는 ‘통일, 평화, 체험’을 교육 이념으로 청소년, 성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과 강연 등을 통한 평화·통일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다년간 운영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은평구는 ‘통일유적지 탐방’, ‘철조망자르기’, ‘통일리본달기’ 등 분단체험학교가 가진 양질의 평화·통일 교육 콘텐츠를 구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북으로 향하는 통일로와 경의선의 출발지인 수색역이 있는 곳으로, 북으로는 의주, 남으로는 부산까지 각각 천리씩 떨어져 있어 양천리로 불리는 곳으로 한반도의 중심지”라며, “㈜분단체험학교의 평화·통일 체험 교육으로 은평구민의 평화·통일 의식을 함양시켜 은평구가 통일의 상상 기지로 거듭나기 바라며, 이에 대한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