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박스퀘어, 내외국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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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박스퀘어, 내외국인 문화 교류의 장으로 변신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4.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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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글로벌 네트워킹 & 다이닝 파티' 주제로 '원더풀 페스티벌' 개최

오는 27일 저녁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 ‘신촌 박스퀘어’를 방문하면 해외의 문화와 음악을 접하고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K-POP 가요제’도 감상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이달 2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신촌 박스퀘어에서 ‘글로벌 네트워킹 & 다이닝 파티’란 주제로 ‘원더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 시민들을 위해 일본 전통의상 ‘유카타’ 체험과 기념 촬영 국기 모양 페이스페인팅 동양화 부채 그리기 영어 대화모임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또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L.R.D 밴드’, 아프리카 댄스팀 ‘따그’, 국내외 연주자가 참여하는 버스킹 밴드 ‘어디든 프로젝트’가 공연을 선사한다. ‘K-POP 가요제’도 열려 외국인들이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낸다.

미국 출신 유튜버 션 파블로는 ‘원더풀 코리아’란 제목 아래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한국 생활에 대한 감상 가볼만한 맛집과 핫플레이스 등의 내용으로 흥미로운 강연을 펼치며 관객들과 소통한다.

이러한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들을 즐기며 신촌 박스퀘어 맛집들과 청년키움식당의 트렌디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원더풀 페스티벌’은 ‘2019년 문화가 있는 날 ? 지역특화프로그램’의 첫 행사로 오는 6월과 10월, 12월에도 신촌 연세로에서 인디밴드 한일전, 댄스경연대회 등이 잇달아 펼쳐질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내외국인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촌 박스퀘어도 더 자주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한 튀니지대사관과 연계한 ‘세계문화 선물BOX’ 행사도 함께 열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튀니지 음식을 소개한다.

구는 지난달 에콰도르와 이란, 이달 17일에는 방글라데시 대사관과 협력해 ‘세계문화 선물BOX’ 행사를 열었으며 신촌 박스퀘어를 찾는 시민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국 주한 대사관에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다.

신촌 박스퀘어는 서대문구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상가로 지난해 9월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에 문을 열었다.

지상 3층의 반영구적 컨테이너형 시설로 이대 앞 노점상인에서 자영업자가 된 이들과 공모로 선발된 청년창업팀이 4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도심 노점상 정책의 새로운 대안이자 이대 상권의 핫플레이스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개관 이후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상’ ,2018년 서울시 자치구 행정 우수 사례 발표회 최우수상 ,‘제6회 한국지방정부 정책대상’ 대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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