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19년 안녕캠페인 경진대회 '우수'
서울 용산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부 묻는 사회, 안전·안심되는 미래도시 용산’ 사업으로 행안부장관상 및 특별교부세 1000만원을 받았다.
구는 지난 6월부터 구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안녕캠페인을 이어온 바 있다.
먼저 6월 12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열린 ‘안녕 리액션’ 발대식에서 성장현 구청장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나눔에서 더 큰 나눔으로 이어져 사랑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용산은 물론, 크게는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사업취지를 소개했다.
이후 16개동 자원봉사캠프, 용산모범운전자회, 용산의용소방대, 용산적십자회, 여성단체연합회, 은빛과함께 등 단체별 ‘안녕한 용산만들기’ 릴레이 선포식이 이어졌다. 한 개 단체가 자율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 뒤 다음 단체에 안녕 리액션 현판을 넘기는 방식이었다. 5개월 간 20여개 단체가 캠페인,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가족봉사단, 동 직능단체, 학교 동아리, 기업 동아리 등도 활동에 동참했다. 중고교 여름방학 중에 열린 센터 ‘안전봉사학교’는 468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효창동 자원봉사캠프, 자율방범대 연합 ‘밤길 안전을 위한 순찰 캠페인, 용문동 고독사 예방사업 ‘혼자가 아닌 우리 노 안녕하세요’ 캠페인도 눈길을 끌었다.
센터 관계자는 “캠페인을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단체, 학교, 기관 간 벽이 사라졌다”며 “소통 활성화로 사업추진성과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 및 행안부 심사를 거친 것이다. 안녕 네트워크 구축, 공동 캠페인 전개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구를 포함, 대상·최우수·우수 등 전국 46개 지자체가 수상 영광을 안았다.
당초 행안부는 10월 30일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때 별도로 안녕캠페인 경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민관학이 손을 잡았다”며 “확보된 국비를 활용, 내년에는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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