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 4번 출구에 15인승 승강기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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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역 4번 출구에 15인승 승강기 놓는다
  • 김경남 기자
  • 승인 2019.06.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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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촌역 4번 출구 이동편의시설 착공

서울 용산구가 이촌역 메인 통로인 4번 출구 옆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사업비 7억원은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편성했다.

현재 이촌역과 외부를 잇는 이동편의시설은 3번 출구 인근에 설치된 승강기 1대에 불과하다. 주거지와 바로 연결되는 4번 출구 쪽으로는 승강기가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특히 노약자, 장애인, 유아동승자의 경우 일부러 먼 길을 돌아 3번 출구 승강기를 이용하곤 했다.

구가 처음 관련 민원을 접한 건 지난 2015년의 일이다. 시설 관리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에 민원을 이첩했다. 이후 3년간 논의를 이어왔고 그 결과 2018년 10월 구가 직접 공사를 맡기로 구-코레일-한국철도시설공단 3자간 협약을 맺었다.

이어 구는 지난 4월 공사 설계를 마무리, 지난 달 모건종합건설과 공사 도급 계약을 맺었다.

착공식은 14일 오후 3시에 이촌역 4번 출구 앞에서 치러졌다.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 순으로 30분 간 진행됐으며 성장현 구청장과 주민, 관계 공무원 등 500명이 자리했다.

성 구청장은 “이촌역 뿐 아니라 북한남 삼거리, 녹사평 보도육교에도 승강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모두 걷기 좋은 용산이 될 수 있도록 이동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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