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불빛 속으로의 초대, 노원 등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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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불빛 속으로의 초대, 노원 등 축제 개막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4.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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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당현천 일대에서 노원 등 축제 개최

서울 노원구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당현천 일대에서 노원 등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현3교에서 한국성서대학교 앞까지 약 630m 구간에서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될 이번 등축제는 ‘힐링 노원으로의 여행’이 주제다. 4개의 구간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도록 테마별 83점의 작품이 당현천을 밝힌다.

첫 번째 테마 ‘힐링 플랫폼에 환승하다’는 당현3교에서 어린이 교통공원 무대 구간에 전시된다. ‘서울역’, ‘차장과 안내양’, ‘종로전차’ 등 작품 4점이 힐링도시 노원으로 떠나는 여정의 출발점을 의미한다.

두 번째 테마 ‘힐링 트레인에 오르다’는 어린이 교통공원 무대에서 당현천 근린공원 구간에 전시된다. ‘성덕대왕 신종’, ‘처용무’, ‘태권브이’, ‘조선왕조의 궤’ 등 작품 39점이 옛 추억의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세 번째 테마 ‘힐링 스테이션 노원을 만나다’는 당현천 근린공원에서 성서대 일립관 구간에 전시된다. ‘버스킹 공연’, ‘둘레길 걷는 사람’ 등 작품 9점이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여준다.

네 번째 테마 ‘힐링 토피아, 세상에 희망이 되다’는 성서대 일립관에서 행사장 출입구 구간에 전시된다. ‘도리를 찾아서’, ‘어린왕자’, ‘쿵푸팬더’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작품 31점이 미래의 희망 어린이들이 중심이 된 노원을 표현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아름다운 등을 관람하는 것 이외에도 당현천 산책로를 따라 불을 밝힌 경관조명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나무와 꽃이 빛을 발하는 ‘빛의 정원’, 봄의 향기를 듬뿍 전해줄 ‘꽃장식 화단’, 역동적인 빛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빛의 터널’, 따뜻한 봄날 시원한 느낌을 줄 ‘빛의 폭포’, 시각적 감동을 주는 8가지 ‘3D 그래픽 영상’이 등과 함께 아름다운 빛의 조화를 보여준다.

또한 ‘노원 음악협회’ 및 생활예술 동아리 ‘달빛소리’, ‘기타와 어우림’, ‘하모닉스’, ‘에이마이너’, ‘라시 하모니카’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축제 개막 이튿날인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저녁 7시에 격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소망을 적은 등을 당현천에 띄우며 소원을 비는 ‘소원 등 띄우기’, 소원을 한지에 적어 황금돼지에 붙이는 ‘소원지 붙이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소원 등 띄우기’는 2,000원, ‘소원지 붙이기’는 1,000원의 체험비가 필요하다.

또한 생활민원 무료 상담, 가상스튜디오 영상 체험, 초상화 그리기 및 가죽공예 등 구청 및 노원세무서의 18개 부서가 참여해 57개 부스를 운영한다. 관내 단체들과 연계한 간단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된다.

부스는 평일은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에는 1시간 이른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개막 점등식은 27일 저녁 7시 30분 어린이 교통공원 당현천 무대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식전공연’, ‘점등식’, ‘전시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에서는 불 공연팀 ‘플레이밍 파이어’가 화려한 불과 불꽃 퍼포먼스를 펼쳐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구는 축제 기간 동안 ‘분전반 점검’, ‘전선 연결상태 확인’, ‘전력 과부하 여부’, ‘작품 점등 상태 등의 전기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구민들의 안전도 보살핀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노원 등 축제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구의 대표 축제다”며 “따뜻한 봄날 당현천을 아름답게 물들인 빛을 바라보며 가족, 연인들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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