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도시양봉학교’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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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도시양봉학교’ 수강생 모집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2.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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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2019년 노원 생태 도시양봉학교’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는 친환경 도시양봉에 대한 관심과 평생 직업에 대한 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1년 단위 수준별 양봉교육을 실시한다.

도시양봉학교는 오는 3월 개강해 10월까지 양봉 전문가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초보자를 위한 입문과정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입문과정을 수료한 중급자를 위한 양성자 과정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상계3.4동 소재 불암허브공원 양봉교육장에서 열린다.

교육과정은 총 25강으로 계절별 벌 관리법 꿀 다수확 방법 여왕벌 육성 방법 등의 이론수업과 벌통 관리 채밀 해충 구제법 등의 실습도 병행할 방침이다.

오는 19일부터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총 4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수강료는 10만원이다.

노원 생태 도시양봉학교는 2015년 처음 문을 연 이후 141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양봉에 관심 있는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도시양봉교육 수료생들이 도시양봉네트워크협동조합, 도시양봉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과 마을공동체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양봉교육 및 도시양봉업 홍보를 목적으로 불암허브공원에 설치된 교육용 벌통에서 채밀한 벌꿀 140kg을 판매해 약 200만원의 수익을 냈으며, 올해는 교육 기간 중 채밀한 꿀 판매금을 노원교육복지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생태계 가치를 일깨우고 환경교육, 도시양봉교육 등을 지도해 양봉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도시양봉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 양봉업을 육성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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