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정신건강의 날 맞아 8일 체험행사 개최
상태바
송파구, 정신건강의 날 맞아 8일 체험행사 개최
  • 김경남 기자
  • 승인 2019.10.08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신장애인 환청 체험·파우치 만들기·인증샷 포토존 등

송파구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8일 오후 12시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에 맞춰 송파구 보건소는 주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는 ‘희망’이다. 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희망을 나눠요, 희망을 꾸며요, 희망을 담아요 로 구성됐다.

첫 번째 테마 ‘희망을 나눠요’에서는 정신장애인이 겪는 환청을 체험해본다. 환청 음원을 듣고 간단한 퀴즈를 풀어보며 정신질환을 이해해본다. 또한 ‘희망나무’에 정신장애인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달아보는 자리도 준비됐다.

두 번째 테마 ‘희망을 꾸며요’는 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이다. 파우치에 희망과 긍정의 글귀가 새겨진 스탬프를 찍어 알록달록 꾸밀 수 있다. 나만의 파우치를 만들어보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테마 ‘희망을 담아요’에서는 인증샷으로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10월10일 #정신건강의날 #편견없는세상 등 이번 행사의 키워드를 담은 인스타그램 판넬이 포토존으로 마련됐다. 정신장애인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석촌호수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이밖에 송파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 방법과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관리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4시간 동안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김인국 송파구 보건소장은 “‘정신건강의 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자신과 이웃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과 정신장애인을 따뜻한 관심으로 보듬을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