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1동 주민센터는 토요일 오후만 되면 아이들 소리로 왁자지껄하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등학생 언니·오빠, 형·누나들과 일대일로 짝을 지어 공부하는 양재드림클래스에 참여하는 학생들로 생기 가득 활기 가득 2014년 3명의 자원봉사자로 시작한 양재드림클래스는 현재 멘토 23명, 멘티 20명 등 총 43명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활발하게 학습을 하고 있다.

2019년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양재 드림클래스 참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자신들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올바른 진로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업체험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 성남 소재 한국잡월드에서 실시하는 직업체험 캠프는 어린이관 체험과 청소년관 체험으로 나누어 어린이관 4개 체험실 54개 직종, 청소년관 43개 체험실 등 71개 직종을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관은 체험관을 미리 신청하여 진행되는데 레스토랑, 바리스타, 게임개발, 경호 및 초등학교 교사와 항공사 등에 우리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번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의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6년째 양재드림클래스를 운영해 온 이용희 양재1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양재드림클래스의 학습욕구 가득한 멘티들과 책임감과 열의 가득한 멘토들의 활동으로 멘티들의 성적이 향상되는 모습을 통해 큰 보람을 느끼며, 양재드림클래스가 주민자치활동의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 권미정 양재1동장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같이 하는 마음으로 후원과 봉사로 함께 해주시는 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멘토·멘티들의 경험이 미래의 삶에 좋은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서도 엄마의 마음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