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뭉쳤다 한국-노르웨이 60년 우정 더욱 돈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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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뭉쳤다 한국-노르웨이 60년 우정 더욱 돈독하게”
  • 김경남 기자
  • 승인 2019.10.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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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의원, 서울시의회 초청·환영의 시간 마련

한국과 노르웨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청소년 간 문화교류를 통해 다음 세대 지속가능한 동반자 관계를 모색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강남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난 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노르웨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Musica Sinfonietta와 함께 ‘한-노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창단 55주년이 된 Musica Sinfonietta는 노르웨이 아스케르 자치도시의 에스케르 시립 문화예술학교에서 만들어진 학생오케스트라이다. 여기에서는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0-19 세 사이의 음악, 연극 및 시각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중 Musica Sinfonietta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니어 오케스트라와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와 외교부, 노르웨이 대사관과 서울 신구초등학교가 함께 후원한 금번 음악회는 강남 청소년오케스트라와 Musica Sinfonietta 외에도 소프라노 김현정,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송파 소년소녀합창단, 마림바 연주자 김기윤 등이 함께 해 관객들에 풍성한 연주를 선보였다.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은 “노르웨이는 한국전쟁 중 다수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하여 부상군인은 물론 전후 민간인의 치료와 재활을 도운 고마운 나라”라고 감사를 표하고 “지난 60년의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산업의 영역에서 견고한 동반자 관계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번 음악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노르웨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Musica Sinfonietta는 음악회에 앞서, 성중기 의원의 초청으로 서울시의회를 방문하여 서울시의회의 역사와 역할을 알아보고 한국-노르웨이 수고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날 초청에는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이 직접 참석 환영인사를 전했으며,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환영연주 속에 한국과 노르웨이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는 진정한 민간교류의 장이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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