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나이아가라로 간 교사들...수상한‘혁신학교 연수’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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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나이아가라로 간 교사들...수상한‘혁신학교 연수’ 해명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11.0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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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매우 부적절한 보도...해당 언론사 언론중재위원회 제소할 것

서울시교육청/서프라이즈뉴스 김경남 기자
서울시교육청/서프라이즈뉴스 김경남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6일‘2019 혁신교육 국제교류를 위한 국외연수’와 관련 채널A의 보도와 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문제가 된 보도 내용은 ❍지난해 경북 예천군 의원들이 출장을 갔다가 술을 먹고 추태를 부려 외유성 출장 문제가 불거졌는데, 더욱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할 교육공무원들도 예외가 아니었음.
❍ 첫날 도착하자마자 나이아가라 폭포를 갔고 5박 7일 동안 학교 등 교육기관 방문은 통틀어 9시간뿐이었음
❍ 토론토 시청과 같은 관광명소는 꼬박꼬박 들렀는데 정작 보고서 말미엔 일정이 너무 많았다고 적혀 있음
❍ 방만한 연수를 막을 수 있도록 심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보도로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
이에대해 서울시교육청은 “나이아가라로 간 교사들...수상한 혁신학교 연수”에 대하여 나이아가라 현장탐방은 [2019 혁신교육 국제교류를 위한 국외연수]로 진행한 5박 7일간 연수 일정 중 도착일이 일요일이라 기관 방문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진행한 개인 자비 부담 활동이었음을 밝혔다.

마치 연수 일정 전체가 외유성인 것처럼 표현한 것은 적절하지 않은 표현 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해 경북 예천군 의원들이 출장을 갔다가 술을 먹고 추태를 부려 외유성 출장 문제가 불거졌죠. 교육공무원들은 더욱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할텐데 예외가 아니었습니다.”에 대하여 이번 국외 연수는 일요일을 제외한 실제 체류 기간인 4일 동안 공식적으로 총 7곳의 기관을 오전, 오후로 나누어 방문한 빡빡한 일정이었으며, 올해 1월 물의를 빚었던 경북 예천군의회의 국외연수와 비교 자체가 부당하다고 말했다.



“5박 7일 동안 학교 등 교육기관 방문은 통틀어 9시간뿐이었습니다.”“토론토 시청과 같은 관광명소는 꼬박꼬박 들렀는데...”에 대하여 9월 26일 공식 일정에 있었던 문화탐방 시간에도 12명의 교원은 ‘토론토 발도르프 학교’를 별도 섭외하여 방문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를 포함하면 이번 연수단이 방문한 기관은 총 8곳으로 시차와 이동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정이 기관 방문을 통한 배움의 과정이었다.


연수 방문 지역이었던 캐나다 토론토는 세계적인 교육개혁의 권위자인 앤디 하그리브스와 데니스 셜리가 쓴“학교교육 제4의 길”에서 혁신교육의 성공사례로 제시하기도 한 교육개혁의 모범이 되는 곳으로 많은 국가에서 사례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지역이다.


이번 연수에 참석하였던 교사들은 연수 출발 전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방문할 기관과 캐나다 혁신교육 흐름에 대한 공부를 자발적으로 진행하며 사전 준비 또한 철저히 하며 목적에 부합한 연수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참여자 전체가 부패의 온상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과장한 보도는 참가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매우 부적절한 보도라고 보고 해당 언론사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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