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첫 혁신교육협의회에서 지역교육 현안 고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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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첫 혁신교육협의회에서 지역교육 현안 고민 한자리에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4.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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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흥혁신교육, 민관학이 첫 기획부터 실행과 평가까지 함께 논의

시흥시는 지난 19일 시교육지원청과 올해 첫 번째 시흥혁신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장과 교육장, 초중고 학교장, 교사, 행정실, 학부모부터 마을교육활동가와 시청, 교육지원청의 혁신교육지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2018 시흥혁신교육지구 성과와 2019 주요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민선7기 중점 공약사항으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을 위한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의 새로운 도약도 다뤄졌다.

시흥의 혁신교육은 상당한 성과를 거둬왔다. 2018년에는 교육사업 원클릭시스템을 확대해 올해 85개교 861개로 운영돼 전년대비 180개 프로그램이 증가했다.

또 교육부 주최 전국 혁신교육지구 지자체-교육청 직무연수가 시흥에서 개최돼 혁신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도 했다. 시흥혁신교육 컨퍼런스에서는 22개 세션 119개 교육사례 나눔으로 전국단위 1,582명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교육부‘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사업’전국 1위로 선정돼 마을교육자치회를 시범 운영했으며 ‘시흥혁신교육지구가 걸어온 길’ 책자를 전국 지자체, 교육청에 배부하며 대외 홍보에 주력한 사항들이 모두 보고됐다.

올해는‘다름의 가치를 담을 고교 만들기’로 고교 교육과정 지원이 전면 확대된 점, 마을과 학교가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초2·5·6학년 대상 생태, 쌀의여행, 소프트웨어‘창체 더하기 마을교육과정’도 주목할 만하다. 교실 수업과 현장학습이 프로젝트로 운영되어 시흥아이만이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학교교육, 마을교육 두 분과에서 60여명에 가까운 교육주체들이 혁신교육지구의 첫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연간 일정을 함께 한다. 중등 사업의 내실화부터 시흥아이를 위한 지역 특화된 학년군 프로그램 안착, 문화예술 운영 학교간 공유와 네트워크 활성화, 학교 공간자치 연계, 서울대 교육협력사업과 상생방안에 이어 2020 혁신교육지구 운영방향까지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시흥혁신교육, 이미 지역교육 전체로 확장되며 마을과 학교가 모두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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