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건축행정 건실화를 위한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축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공사 관련 민원유형과 위법현황을 공유해 공사로 인한 건축 민원을 줄이고 건축 관계자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관내 건축사와 건축 인허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홍상 건축허가과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건축현장 관리 부적정 사례, 최근 민원 유형과 다수인·반복 민원 사례, 건축허가 설계 위법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들은 “허가권자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행정처분 사항은 민감해 건축사 간에도 공유되지 않고 처분이 과하다는 등 소문만 무성했으나 이번 사례 공유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 “향후 현장관리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현장관계자나 건축주에 대해서도 교육이 필요하다” 등 교육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유홍상 건축허가과장은 “선진 건축행정 구현은 행정관청만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건축 관계자와 함께 갈 때만 가능하다”며 “부천시가 사람들이 찾아 올 수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건축공사현장 점검을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관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건축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