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염물질 배출 영세 소기업 260개소 환경관리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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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염물질 배출 영세 소기업 260개소 환경관리 기술지원
  • 김경남 기자
  • 승인 2020.03.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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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세차·도장 등 영세 소기업의 환경관리 위한 기술지원·컨설팅
▲ 서울특별시청
[서프라이즈뉴스] 서울시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오염물질 배출시설 등 영세 중소기업 260개소에 대해 환경기술지원 등 환경컨설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서울시가 환경부와 서울의 환경현안 문제를 연구·해결하고 녹색성장의 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05년 7월 설립했다.

서울시립대학교를 포함한 4개 대학교와 협력해 서울의 환경개선 및 보전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영세 소기업 대상 환경컨설팅, 환경교육·홍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업체의 오염물질 배출시설 적정관리를 위한 진단 및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 세차·도장 등 배출시설 주요 업종에 대한 시설 관리 교육 등 환경 컨설팅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울지역 소재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적정관리를 위한 공정진단 및 개선 관련 기술, 오염물질처리시설 개선·운영에 관한 기술 등이 지원되며 환경관련 인·허가제도 및 금융·재정 제도에 관한 정보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 소재 배출시설의 주요 업종에 대해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보급하고 있으며 배출시설 관리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집합교육이 필요한 경우 교육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현장 방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의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을 통해 적절한 방지시설 설치 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기술지원 대상업체 모집은 3월 15일까지이며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간 외 수시모집은 잔여예산 상황에 따라 진행된다.

기술지원은 무상지원이 원칙이며 정밀진단이 필요해 기술지원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에 한해 사업장과 협약 후 실제 사용 비용 중 일부 비용이 청구 될 수 있다.

기술지원 대상업체는 서울지역에 위치한 기업체나 민간 환경시설이며 중소기업 및 4·5종의 영세 배출업소를 우선지원하게 된다.

우선순위 이외의 신청업체의 경우 잔여 예산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또한 서울의 환경현안을 분석·해결하기 위해 대기, 폐기물, 자연환경, 수질 관련 6가지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서울 도심지내 소규모 굴착 공사 발생 비산먼지 영향도 분석’, ‘서울시 도로변 대기오염측정망 최적화기법 개발’을 통해 환경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빗물받이 내 담배꽁초로 인한 하수처리장 오염부하량 증가 및 하천 수질오염에 미치는 영향 분석’, ‘한강 수계 미세플라스틱 제거 기술 개발’을 통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방안도 연구한다.

서울시는 환경 관련부서의 협력 강화 및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등 거버넌스와의 활동 연계를 통해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연구결과는 시 정책에 반영, 환경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8년도 연구결과는 시 정책 반영 4건, 특허 등록 및 출원 5건, 학술지 논문 게재 7건, 실시계약 1건 등 총 17건의 성과를 도출했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플라스틱 등 주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서울의 환경 개선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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