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각종 공모사업 선정 ‘알토란’ 재정수입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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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각종 공모사업 선정 ‘알토란’ 재정수입 수확
  • 김준철 기자
  • 승인 2019.06.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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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출범 이후 시 주관 10여건 50억원 확보 ‘산하기관도 한몫’

구리시가 민선 7기 출범 이후 1년 동안 각종 공모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 주관에서만 10여건 50여억 원에 이르는 예산을 확보하고 산하 기관에서도 알토란같은 재정수입을 수확했다.

먼저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 사업에 신청해 최종 심사 끝에 향후 5년간에 걸쳐 총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기업형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으로 열악한 소매시장 환경에 소상공인이 특화된 사업 개발의 기회제공과 더불어 시 차원의 우리 동네 상권활성화 재단설립’과도 연계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해 11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환경 공모사업에 갈매여가녹지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5억4천만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총 연장 1.4km 구간에 걸쳐 목재 데크, 편의시설 설치, 노면 포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 예술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기획프로그램이, 3월에는 민간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이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각각 선정되어 3천500만원과 7천700만원 합산 1억1,200만원에 이르는 소중한 예산을 지원 받았다. 같은 달 경기도가 주관한 2019 경기관광유망축제 공모 사업에도 지원해 3천만원의 사업비를 추가했다.

특히 지난 3월 22일 개최한 제1회 구리시 국가유공자의 날 행사 준비를 위해 경기도 공모사업에 신청했던 전국 태극기 사랑 사진 공모전 및 특별전과 제1회 국가유공자의 날 행사와 연계된 한용운 묘역부터‘구리, 태극기 휘날리며’독립만세운동 재현 및 홍보관 운영에도 3천500만원의 예산이 보태졌다.

이어 경기도 공모사업인 구리역~청소년 수련관 어린이 안심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1,500만원, 교문1동 안골로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사업 1천500만원을 비롯해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한 공공도서관 길 위에 인문학 공모사업으로 1천만원,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9년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사업 1천500만원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산하기관의 공모사업 성과도 시책 추진에 한몫했다. 먼저 구리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생활체육동호회리그 공모사업을 통해 배드민턴, 테니스, 당구 부문 종목당 2천만원 씩 총 6천만원의 알토란같은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지방체육 진흥사업 분야에서 구리시청 카누팀에 대한 지방 실업팀 및 선수육성, 종목저변확대, 지역 및 국제교류 사업을 위해 7천600여만원, 경기도체육진흥공모 부문 구리시축구동호인 클럽대항 어울림 축구대회, 구리시 무예 대제전 지원금 2천만원 외, 스포츠 유망선수 발굴 육성사업에 공모 신청한 백문초등학교 수영부 훈련장비 지원사업 심의 결과 5백50만원을 더했다.

이밖에도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2019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무부문에서‘안녕한 사회를 위한 구리-ro’공정매핑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알토란같은 시상금 200만원과 더불어 시 전체 인구대비 30%에 육박한 자원봉사자 6만명 돌파로 인한 높은 시민행복지수의 의미를 더욱 값지게 했다.

이처럼 구리시가 민선 7기 들어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각종 공모사업에서 다른 지자체가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사업비를 얻어낸 것은 기본적으로 열악한 재정자립도가 낮은 현실적인 인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보통 중앙부처 공모사업의 평균 경쟁률이 3대 1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구리시가 얼마나 이 분야에 역량을 결집시켰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안승남 시장은“지난 1년 동안 거둔 공모사업 선정의 힘은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협력, 부서간의 유기적 협업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거둔 성과를 교훈으로 삼아 범정부적으로 확대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및 생활 SOC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부서 간 상호 연계 협력을 통해 신규 전략사업 발굴 및 기초생활 인프라, 문화, 복지 등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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