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행운 ‘네잎클로버 동아리’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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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행운 ‘네잎클로버 동아리’ 활동 개시
  • 김준철 기자
  • 승인 2019.06.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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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지역사회협의체 위원들 모여 독거치매어르신 집중사례관리 추진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4월 개소 이후 치매예방부터 치매환자 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일산동구의 만 60세 이상 추정 치매 어르신 수는 약 3천7백 명으로 치매 유병율은 7.76%에 달하며, 이 중 일산동구에 등록돼 있는 치매환자는 1천5백21명, 특히 독거치매환자는 204명으로 등록치매환자의 13.4%에 달한다.

이에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5월 독거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12주 집중사례관리’ 계획을 수립했으며, 돌봄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치매 관련 복합적인 문제가 보이는 독거치매어르신에게 인지프로그램 제공 및 말벗 제공, 안부 확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잎 클로버 동아리’ 봉사단이 매주 1회, 2시간씩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12주 집중 사례관리’ 대상은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팀이 독거치매어르신의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심층상담을 통한 문제 파악 후 사례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선정돼 단순 치매지원서비스 제공부터 일상생활관리, 건강관리, 가족 상담, 지역사회 자원 연계도 함께 제공받게 된다.

관내 지역사회협의체 위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네잎 클로버 동아리’ 봉사단은 향후 월 1회 월례회의를 통해 봉사 소감 및 12주 집중사례관리 진행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사회협의체 위원들인 만큼 지역사회에 잠재돼있는 복지 자원도 발굴해 치매어르신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최근 1차 월례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네잎 클로버 동아리와 독거치매어르신의 안전한 일상생활유지와 지속적인 치매치료 및 인지기능 유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할 것이며, 독거치매어르신에게는 일일가족이 되어 주는 등 지역사회 지지체계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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