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산후우울증 예방 교육 실시
상태바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산후우울증 예방 교육 실시
  • 김준철 기자
  • 승인 2019.06.19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가야 안녕’ 프로그램 운영… 임산부의 심리적 안정으로 건강한 출산 도와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18일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산후우울증 예방교육인 ‘아가야 안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산후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임산부의 14~23%가 임신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산후 우울감을 경험한 산모는 5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임산부 우울증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산후 우울증은 산후라는 명칭 때문에 출산 이후에만 발생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 우울증상은 임신 말기에 가장 흔하고, 출산 전후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우울감·우울증을 겪는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의 우울증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아가야 안녕’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들에게 산후우울증 예방교육과 함께 임산부가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애착인형 만들기 교실을 함께 운영했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우울증·스트레스 척도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산모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안내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들의 우울증 예방을 위한 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