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이재준 시장, 바람에 흔들려도 꺽이지 않는다.
상태바
<기자수첩>이재준 시장, 바람에 흔들려도 꺽이지 않는다.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2.09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깨한 이재준 시장/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지난 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깨한 이재준 시장/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에 당선, 민선7기 고양시 대문을 활짝 열었다.

취임 초 마음속에 품었던 마음, 그 마음을 우리는 ‘초심’이라고 부른다.

이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시정의 핵심가치를 ‘사람’에 맞추고 고양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도시에 그 분들의 ‘삶’의 이야기가 녹아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첫 간부회의 시간에는 각본 없는 드라마처럼 원고 없는 회의를 열어 직원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 회의가 딱딱한 보고형식이 아닌 열띤 토론의 장으로 만들었다.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 할 비서실장 인선은 그 동안 이 시장이 단행한 인사 중에서도 가장 백미로 거센 외풍에도 불구하고 공직자인 김종번 비서실장을 선임한 일이다. 이 또한 시정의 가치를 ‘사람’에 맞춘 조치 일 것이다.


민선7기 이재준 시장은 106만 고양시를 함께 이끌어 갈 공직자 인사를 단행하고 본격적인 ‘사람’ 중심 고양시 건설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민선7기 출범부터 지금까지 크고 작은 일을 결정하고 판단할 때 각종 외풍으로 인해 이 시장이 생각한 조각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최근 이 시장은 새벽공기를 가르며 전철역에서 시민들과 손잡고, 눈 맞추는 소통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실행력을 가진 기초단체의 고민과 정책을 공유 했다고 전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고양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본인 페이스 북에서 알렸다.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도 자주 맞으면 면역력이 생기고 바람을 피하는 요령도 생기기 마련이다.

2019년, 진정한 민선7기 시작인 기해년에는 이재준표 색깔이 묻어 나오는 시정 운영을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