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 “105만 고양시민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 현장중심 소통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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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 “105만 고양시민 안전과 행복이 최우선, 현장중심 소통강조”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8.12.17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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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 출퇴근 교통 개선 및 시민행복 위한 생활SOC도 확대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은 고양 토박이로 고양시와 함께한 인연이 깊다. 고양시의회 3선(3, 4, 5대) 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4, 5대 전반기 고양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를 7년간 맡으면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세계적인 박람회로 끌어올리며 5년 연속 3천만 달러 이상 화훼수출계약 달성, 연평균 50만 명 관람객 유치, 사계절 꽃 축제 성공적 개최 등 고양시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길 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0월 고양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하여 도시정책, 시민안전, 교통, 환경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평소 원만하고 따뜻한 성품이며 합리적인 판단과 뛰어난 소통능력으로 고양 시정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시는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사람’을 꼽고 있다. 미래를 꿈꾸는 평화경제특별시, 모두가 함께하는 사람중심도시, 풍요로운 삶의 시민행복도시, 조화와 균형의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시정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10월 고양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하여 도시정책, 시민안전, 교통, 환경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을 만나 고양시정에 대해 들어봤다.

겨울철 폭설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 주재하는 이봉운 제2부시장
겨울철 폭설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 주재하는 이봉운 제2부시장
□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파‧폭설 대응체계 구축
올여름은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을 겪었고 고양시에는 이틀 동안 5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대한송유관공사 고양 저유소 화재 같은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화재에 대한 사전대비와 시민안전의 중요성도 부각되었다. 고양시는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각종 재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올겨울 강설과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합동T/F팀을 구성하고 상수도 동파 예방, 전열기기 및 유류시설관리, 버스쉘터관리,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보호, 농작물‧가축 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강설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차량 발진기지 4개소, 전진기지 8개소를 운영하고 친환경제설제,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비축과 살포기 187대, 제설삽날 132대, 자동염수분사시설 39개소 제설장비를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트랙터용 제설기, 제설브로워, 자주식 제설기, 보도용살포기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하여 이면도로 같은 제설취약 구간에 투입한다.

시민불편 사항 접수 시 현장방문해 해법 찾는 이봉운 제2부시장
시민불편 사항 접수 시 현장방문해 해법 찾는 이봉운 제2부시장
특히 올해는 제설차량 중심의 제설체계를 보완하고 교통체증에도 신속한 제설이 가능하도록 고갯길 같은 제설취약지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39개소로 확대설치 했다. 이와 함께 제설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GPS를 설치하여 보다 효율적인 장비 운용이 가능해졌다.

이봉운 부시장은 “최근 기습적인 폭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시 전역의 교통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강설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현장대응체계를 운영하여 시민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대형 공사장 현장점검 통해 재해 사전에 방지하도록 지시하는 이봉운 제2부시장
대형 공사장 현장점검 통해 재해 사전에 방지하도록 지시하는 이봉운 제2부시장
□ 버스 가로변 정류장설치, 원당역·강매IC 시설 개선으로 교통체증 완화 기대

고양시는 지난 4월 심각한 버스정류장 정체현상을 겪고 있는 일산동구청과 마두역 등 일산 중앙로 중앙버스전용차로(BRT)에 가로변 정류장을 신설하고 정류장 대기버스를 분산시켰다. 그 결과 퇴근시간 버스흐름이 원활해졌고, 버스이용객과 운수업체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가로변 정류장 신설로 인해 파생되는 안전문제와 승용차량 교통소통문제는 정류장 위치를 조정하고, 기존 버스베이를 활용하여 해결했다. 장기적으로는 중앙로 시설개선공사를 통해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출퇴근시간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원당역 주변과 강매IC 일원도 시설물을 개선할 계획이다. 원당역 주변은 고가도로 철거, 원당지하차도 연장, 혼잡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강매IC 일원은 자유로쪽으로 진출입하는 북로JC 구간과 제2자유로로 진출입하는 강매IC가 중복되는 구간이 발생하여 정체가 가중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2자유로 진출로를 2개 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그러면 진입대기시간이 줄고 교통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봉운 부시장은“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살펴보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개선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 시민 행복 도시... 생활 SOC 개선 추진

고양시는 오랫동안 뉴타운사업이 표류하면서 원도심과 소규모 택지지구에 대한 생활여건 개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산신도시도 개발 20년이 지나면서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시재생 관련 지역 민원청취위해 현장의 소리 듣는 이봉운 제2부시장
도시재생 관련 지역 민원청취위해 현장의 소리 듣는 이봉운 제2부시장
고양시에서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지난해 원당, 화전지역 사업지로 선정되고 올해는 삼송, 일산지역이 선정되어 총 4곳에서 진행된다. 도시재생사업은 기존의 도시가 가진 역사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공동체를 회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함께 포괄적인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시재생특별회계를 설치 운영하여 재정적인 여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SOC도 확대된다. 혹한기 대비 ‘반폐쇄형 버스 쉘터’, 초등학교 주변 ‘옐로 카펫’, 통학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물놀이형 놀이터’, 지역 예술가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마을단위 문화거점 사업’, 동 행정복지센터 내 ‘생활물품 공유센터’운영 등 적은 예산으로 시민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는 정책들이 실시된다.


□ 한강변을 시민품으로.... 한강철책선 제거

고양시와 군부대는 지난 2008년 행주산성부터 일산대교까지 한강변 12.9km 군철책선을 제거하고 시민들에게 한강을 개방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행주산성에서 김포대교까지 3.3km의 철책선은 제거되었지만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 구간 8.4km은 김포시 구간과 고양시 구간을 동시에 철거해야 한다는 군의 입장에 따라 사업이 장기간 진행되지 못했다.


글로벌 고양을 위해 외국 사절단 영접하는 이봉운 제2부시장
글로벌 고양을 위해 외국 사절단 영접하는 이봉운 제2부시장
이에 고양시는 올해 2월부터 한강누리길 이용자들의 규제해제 요청서명과 시민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군부대와 한강철책선 사업 조기 추진을 적극 요청하고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여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군부대는 올해 7월말 고양시 구간에 대한 우선 철수를 결정했다. 이로서 장기간 표류하던 군철책선 제거사업이 활기를 띄게 되었다.


이봉운 부시장은“한강 철책선을 조기에 철거하여 시민들이 아름다운 한강변을 휴식공간, 생태체험장으로 이용토록 하고 장항습지 등 생태계 보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백석동 열수송관 누수사고 수습 및 재발방지 노력


12월 4일 백석역 인근에서 지역난방공사 열수송관 누수사고가 발생해 사망 1명, 부상 4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근 4개 아파트단지 2800세대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사고 지역의 배관은 신도시 개발 당시인 1991년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봉운 부시장은 사고 발생일인 4일 저녁 사고 소식을 보고 받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사고현장 수습을 위해 사고 현장인근 차량 견인, 신속한 응급복구를 세세하게 지시하며 다음날 새벽까지 일선 담당자처럼 현장을 뛰어다녔다.


유해화학물질 누수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비훈련하는 이봉운 제2부시장
유해화학물질 누수대비 유관기관 합동 대비훈련하는 이봉운 제2부시장
다음날인 5일 아침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지역난방공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회의에 참석해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사망자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깊은 조의를 표하고 화상피해자들의 치료상태를 확인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봉운 부시장은 “뜻밖의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다. 사고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원인자인 지역난방공사와 피해자간 원활한 보상 추진을 위해 고양시가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며, 철저한 사고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대책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장기사용 배관으로 파악된 만큼 신도시 개발 당시에 조성된 배관 등에 대해 특별점검의 필요하며 1기 신도시의 공공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을 관계기관과 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고양시내 지역 지질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도시계획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봉운 부시장은“평화와 미래를 준비하는 고양시는 인구 105만의 대도시이고 도시개발, 시민안전, 교통, 환경문제 등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많이 놓여있다. 그러나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강화해서 시민이 공감하는 따뜻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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