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바뀌면 환경도 바뀐다" 역동하는 도시로 변화하는 남양주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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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바뀌면 환경도 바뀐다" 역동하는 도시로 변화하는 남양주시 이유는?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3.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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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으면 바꿀 수 없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시정 철학
홍유릉 전면부 역사문화 공간으로 개선작업 중 일부인 예식장 철거 퍼포먼스/
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일에 미친 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취임 9개월 만에 얻은 별명이다.

조 시장은 취임 후 3개월 동안 각종 행사 참여를 전면 중단하고 시정 업무파악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규제지역이 80%에 이르고 먹고 살기 위해 시민들이 서울로 가야만 하는 전형적인 베드타운 도시로, 교통과 생활인프라 등이 전혀 갖추어져 있지 않는 성장 동력을 잃어버린 도시였다.

조 시장은 지난해 12월 19일 정부의 3기 신도시 유치로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했다. 교통, 주거, 일자리, 문화가 있는 완벽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지금도 3기 신도시의 중요한 기반인 GTX-B노선 조기 확정을 위해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부 등 중앙정부를 직접 찾아다니고 있다.

특히 지난 50~60년간 반복되어온 하천불법 영업을 근절해 하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하천정원화 사업을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매년 행정기관이 고발하고 시민들은 벌금내고 영업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영업주와 건축주를 수차례 만나 설득하고 이해시켜 하천 내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리조트 수준으로 하천을 정원화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6일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고종과 순종의 홍유릉 전면부를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금곡 100 미래 100 재생사업’ 퍼포먼스를 벌였다.

도시의 흉물로 방치되던 예식장 건물을 100억원에 매입해 철거하는 과감한 행정으로, 과거의 아픔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위상을 드높이는 미래 100년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외에도 조 시장은 휴일 휴식을 반납한 채 주요사업장과 시민들의 애로사항, 현안사항을 확인하는 민생현장탐방 실시 등 ‘약자를 위한 배려’와 ‘효율적인 시정’을 위해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을 미치게 해내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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