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백신’으로 코로나 위기 함께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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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백신’으로 코로나 위기 함께 넘는다
  • 정명달 기자
  • 승인 2020.03.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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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마스크 기부운동 활발 … 취약계층‘감염병 걱정’해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프라이즈뉴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제주도민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간 차원에서 마스크 기부 운동을 전개하는 등 ‘상생 물 결’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방지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회의를 열고 마스크 기부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비상대책위는 소속 단체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를 모아 거동 불편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고령 어르신 3,000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문수 회장은 “마스크는 코로나 확산으로부터 이웃을 지키는 안전판”이라며 “마스크 기부 운동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소재 아동용 마스크 온라인쇼핑몰 ‘꼼마꼼마’는 지난달 26일 마스크 699개를 도내 저소득 아동 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업체대표는“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위급한 상황에서 제주는 충분한 마스크를 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거라는 생각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과학문화협회도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마스크 1,000개를 기부했다.

제주어류양식수업협동조합은 3일 조천읍 함덕리 주민을 위해 마스크 1,180장을 기부했다.

제주양식수협은 양식어가의 양식장 관리를 위해 구매해 두었던 마스크를, 함덕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시 마을기업 ‘함께하는 그날 협동조합’은 지난달 13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낮은울타리어린이집, 애서원, 도 장애인발달지원센터에 전달해달라며 200만원 상당의 어린이용 마스크를 제주시 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이렇게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지역 확산 방지를 보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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