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면 마스크’ 생산·공급 정부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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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면 마스크’ 생산·공급 정부에 건의
  • 김준철 기자
  • 승인 2020.03.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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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인회관 홈패션 봉제반 수강생들 자원봉사로 ‘면 마스크 제작’
▲ 안승남 구리시장 ‘면 마스크’ 생산·공급 정부에 건의
[서프라이즈뉴스] 안승남 구리시장은‘심각’단계로 격상된 코로나19 확산세에 맞서 시중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 해결을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앞서 지난 2월 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면 마스크를 사용하면 감염증 예방효과가 있는지, 1회용 마스크를 무해한 소독제를 뿌린 후 재사용해도 되는지 여부를 질의했다.

안승남 시장은 4일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의 필수품인 마스크를 보건업무를 담당하면서 대민접촉이 잦은 직원들 외 전 직원들도 면 마스크를 사용토록 했다.

이어 정부에서 면 마스크를 제작해 지자체에 신속히 배부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관내에서 면 마스크 취급이 가능한 업체를 수소문해서 마스크 제작을 의뢰하기로 했다.

때 마침 재봉틀을 갖춘 구리시여성·노인회관 홈패션 봉제반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수제‘마스크 만들기’에 참여하게 됐다.

5개 반에서 수업 종료 후 2시간씩 하루에 100매~최대 200매씩 1주일간 1,200매 정도 제작이 예상된다.

마스크 제작에 들어가는 예산은 재난관리기금에서 지원된다.

원단은 시험성적서가 있는 것으로 인체에 안전하며 사람들이 많은 밀집된 공간이나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면 세탁 후 재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마스크 착용 전에는 비누와 물, 또는 손소독제로 손을 씻어야 하며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하고 마스크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식약처에서도 3일“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으려면 개인의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으면, 상황과 장소에 적절하게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권고사용을 개정했다.

안승남 시장은“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대란까지 몰고 온 엄중한 시기에 이 위기를 의연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촘촘하게 지혜로운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자원봉사자 여러분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제작한 면 마스크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시민의 건강과 구리시의 안전을 지키는 또 하나의 훈훈한 미담으로 기록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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