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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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사업에 선정
  • 김경남 기자
  • 승인 2019.09.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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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중랑구 선정

중랑구가 텃밭 현장과 연계하여 교육·체험 활동과 문화행사 등이 가능한 ‘2020년 도시농업 복합공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시농업 복합공간은 서울시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4개 권역에 조성하는 시설로 중랑, 도봉, 강북, 노원, 성북 등 북부권역에서는 중랑구가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18억 원이며 신내동 중랑행복농장 인근에 건립될 예정이다.

도시농업 복합공간은 450㎡ 규모로 도시농업 교육강좌 및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 요리 실습장인 공동체 부엌, 휴식과 소모임 활동 공간인 카페,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다용도 체험실 등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이용가능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1,000㎡ 규모의 옥상 부속텃밭도 추가 조성된다.

구는 올해 1월 도시농업팀을 신설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서울특별시 중랑구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중랑구 도시농업위원회’를 구성하여 도시농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을 ‘중랑구 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중랑행복농장’ 개장을 통해 집 근처에서 채소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는 텃밭 130구좌 분양, 어린이를 위한 체험농장과 도시농부학교도 한창 운영중이다. 또한 지난 4월에는 ‘2019 서울도시농업축제’도 개최하여 구민들에게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도시텃밭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여 올해에만 중랑구청, 미광어린이집 등 옥상텃밭 9개소, 라이프미성경로당 등 싱싱텃밭 2개소, 송곡여고, 면남초 등 학교텃밭 3개소를 조성하였으며 상자텃밭 1,064개를 분양하여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망우동에 6,053㎡ 규모의 주말농장을 추가 조성하고, 내년 5월에는 ‘제9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농업은 인간의 태초의 모습이자 현재이며, 도시농업 활동공간은 지친 현대인들의 훌륭한 휴식처이자 힐링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도시농업 복합공간 유치를 계기로 중랑구가 명실상부한 서울 도시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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