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경제보복 조치”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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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 경제보복 조치”반발
  • 김경남 기자
  • 승인 2019.08.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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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민간단체 규탄대회 은평평화공원서 열려
새마을운동은평지구회, 바르게살기운동은평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서울시은평지부는 9일 은평평화공원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3개 단체 회원 300여 명은 한마음으로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및 경제보복조치에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하며 국제무역 질서를 해하는 일본정부의 무도한 수출규제 조치를 강력히 규탄했으며, 일본 정부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우리 정부의 국가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방안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일본정부는 일방적, 보복적 수출규제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과거침략망동을 참회하고 사과하라, 우리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반드시 일본을 극복할 것이다”라고 구호를 제창했다.

또한 “이번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한일 양국의 갈등이 커지고 국민들의 반일감정이 고조되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즉각적인 수출규제 조치가 철회되지 않는 한 3개 단체도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금지 등 생활실천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3.1.운동 당시 불교계의 독립운동을 주도한 백초월 스님께서 활동하신 곳이며, 신사동에 위치한 숭실고등학교는 수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항일운동의 상징적인 학교인 만큼 100여 년 전에도 항일운동의 중심지였고, 현재도 항일운동의 정신은 지속적으로 은평구에 흐르고 있다. 이렇듯 은평구는 여러 역경을 이겨낸 역량이 오랜 기간 쌓여있는 곳으로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도 잘 극복해 낼 것이라 믿는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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