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고등학생들 육사 생도와 멘토-멘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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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고등학생들 육사 생도와 멘토-멘티 된다
  • 김경남 기자
  • 승인 2019.07.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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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생도와 고등학생이 멘토-멘티 활동을 펼치는 리더십 캠프 운영, 12일까지 접수

서울 노원구가 육군사관학교 생도와 함께하는 리더십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리더십 캠프는 육군사관학교 생도와 고등학생이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리더로서의 자세를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신설됐다.

9월 6일부터 7일까지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인헌관, 화랑 연변장 일대에서 1박 2일로 운영하는 이번 캠프는 관내 고등학생 50여 명이 대상으로 이번 달 12일까지 각 학교에서 2명씩 추천을 받는다. 학생들의 호응도에 따라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

캠프 기간 내 프로그램은 ‘서바이벌’, ‘암벽타기’, ‘승마’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3분 스피치’, ‘생애도표 그리기’, ‘자기소개’ 등의 조별 활동으로 구성했다. 생도 1명과 고교생 4명이 한조를 이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진로상담 등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구는 2016년도부터 노원구 내 7개 모든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별 특화된 교육 인프라를 재능기부를 통해 제공해 구민들의 평생학습 증진을 위한 관학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빅데이터, 5G 통신 등에 대해 배워보는 광운대학교의 ‘4차 산업혁명과 미래기술’, 도시정원 디자인, 나노기술 등 삼육대학교의 ‘골라먹는 다섯 가지 지식’ 등 구민들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

지난 3월 승마, 국궁체험 등 육군사관학교와 진행한 ‘열린 육사 공감아카데미’의 경우 수강생 모집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인 문의 전화가 이어지는 등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하반기 강좌는 오는 10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신설된 육사 생도와의 1박 2일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차세대 리더로서의 역량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대학들과 협력해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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