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집 근처 동네배움터에서 평생학습 즐거움 누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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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집 근처 동네배움터에서 평생학습 즐거움 누려볼까”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5.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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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12월까지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 운영으로 구민 평생학습 활성화 나서

종로구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를 지정 및 운영해 구민 평생학습 활성화 및 학습 인프라 확대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구는 주민과 보다 밀접한 위치에서 실제 수요를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역 기관과 적극적으로 교류 및 협력하고자 2017년부터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네배움터 지정기관은 ,화정박물관 ,행촌권 성곽마을 도시농업공동체 ,종로구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단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 ,창신소통공작소 ,숭인마루 작은도서관 등 총 7개소이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가장 먼저 평창동에 자리한 ‘화정박물관’에서는 178명을 대상으로 칠보공예서부터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허브체험, 유럽자수 등 총 10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남동에 위치한 ‘행촌권 성곽마을 도시농업공동체’ 역시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행복플라워, 우리아이 영양간식 만들기, 캘리그라피, 사랑을 전하는 뜨개질 등 10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어서 종로5·6가동에 있는 ‘종로구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단’에서는 치매예방 한궁교실, 아동요리지도사 입문과정, 아로마지도사 입문과정 등 10가지 프로그램을 주민 1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화동에 자리한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는 150명을 대상으로 6개 프로그램을 연다. 작은도서관 활동가 역량 강화 연수과정, 청소년을 위한 미술교실, 미세먼지와 불량 먹거리로부터 가족 건강 지키기 ,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드로잉과 페이팅 워크샵 등 다양하다.

혜화동에 위치한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에서는 미술과 함께하는 심리치유, 우리의 전통예술 알기-민화, 규방공예, 전통매듭, 목공, 한지공예- 등의 열 가지 프로그램을 190명을 대상으로 연다.

창신3동 ‘창신소통공작소’에서는 내 손으로 만드는 허리치마, 쉽게 배우는 생활한복, 쉽게 배우고 만드는 가죽소품 등 한복에서부터 가죽공예, 규방공예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만들기 10가지 만들기 프로그램을 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숭인제1동 ‘숭인마루 작은도서관’ 역시 어르신과 함께하는 시문학교실, 엄마랑 아이랑 도자기교실, 초등학생 인문학교실, 풍선아트 등 10가지 프로그램을 135명을 대상으로 연다.

동네배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프로그램에 따라 재료비를 일부 학습자가 부담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5월 1일부터 정원 모집 시까지 동네배움터별 자체 접수를 실시한다. 단,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의 경우 구에서 참가자를 모집하며, 동네배움터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동네배움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는 6월 중 지정기관을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구청 다목적실에서 개최 예정이다. 이어서 6월 및 9월 중으로 동네배움터 사업의 운영상황 및 정보 교류, 향후 발전방안 논의 등을 위한 실무간담회 또한 실시한다. 사업 기간 중 동네배움터의 기능을 충분히 이해하고 타 자치단체의 우수 운영사례 공유를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 역시 예정돼 있다.

올해 동네배움터 사업이 마무리되는 12월 중에는 그간의 운영성과 발표, 수료자들의 작품 전시를 위한 성과 발표회를 구청 한우리홀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올한해 탄탄한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는 ‘꿈꾸는 교육도시 종로’를 완성하겠다”고 힘주어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구는 북촌열두공방협회, 환기미술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우리소리도서관 등 4개소를 동네배움터로 지정하고 지호공예, 동양화, 어르신 서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민 32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기획 단계서부터 학습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주민들의 호응이 무척 높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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