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방정부 최초 남북통일 대비 남북표준도시 조성 포럼 개최
상태바
고양시, 지방정부 최초 남북통일 대비 남북표준도시 조성 포럼 개최
  • 정명달 기자
  • 승인 2019.03.14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준 시장, 남북의 교육, 건축, 교통, 환경 등 사회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표준 미리 만들자

포럼에 참석하기 전 담소 나누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 이종석 정 통일부장관/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포럼에 참석하기 전 담소 나누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 이종석 정 통일부장관/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고양시정연구원(원장 이재은)이 주최한 “고양시정포럼” ‘고양시 남북교유의 현재와 미래: 남북관계의 약동과 남북표준도시’를 아젠다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이재준 고양시장, 이규열 부의장, 이봉운 부시장, 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킨텍스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2018년 이후 남북은 평화공존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남북표준도시 건설을 위한 교육, 환경, 사회 전 분야에 대한 표준을 만들어 통일시대에 고양시가 남북 표준도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포럼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포럼 기조연설에 나선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최근 남.북, 북.미 정상회담은 20년에 올까 말까한 서프라이즈한 사건이라며, 최근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 전장관은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은 북.미간 비핵화 인식이 차이, 계산법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미국은 북한의 먹튀를 북한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없었기 때문에 결렬됐다고 평가 했다.

session1에서는 “한반도 평화시대와 남북표준시”에 대해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최용환 안보전략실장이 ‘한반도 평화시대와 접경지역의 미래’, 고양시정연구원 안지호 연구위원이 ‘정책혁신과 남북표준시’, 지정토론에서는 경기연구원 김동성 북부연구센터장과 통일부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워회 서두현 사무처장이 진행했다.

session2에서는 “미시적 관점에서 남북표준도시”란 주제로 보험, 교통, 남북체육교유와 남북표준시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지정토론으로 통일연구원 이규창 선임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창호 초빙교수 등이 토론을 이어갔다.

포럼에 참석한 내외빈김완규 시의원 /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포럼에 참석한 내외빈김완규 시의원 /서프라이즈뉴스 정명달 기자
이재준 시장은 “시작은 미미 하지만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남과 북이 하나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남북의 표준을 고양시가 주도적으로 만든다면 남북교류의 핵심으로 고양시의 역할이 많아 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평화가 곧 경제다”라고 주장한 이재준 시장의 생각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